전국 배구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9회 국회의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남녀 배구대

회’가 지난 5월 12일과 13일 장흥실내체육관과 관내 7개 배구코트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배구동호인들의 건전한 여가정착과 생활체육 배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정남진 장흥’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배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장흥군생활체육배구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 5개부(클럽1부, 클럽2부, 클럽3부, 대학부, 장년부) 종목에서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쌓은 기량과 경기력, 팀웍을 점검하면서 열띤 경합을 별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각지에서 100여 개팀이 참가했으며, 9명의 선수들(9인제 방식)이 리그전을 통해 예선경기를 치른 뒤 준결승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녀 클럽 1부, 클럽 2부에는 고등부이상 등록을 필한 선수도 출전할 수 있어 다른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선수급의 높은 기량과 빠른 스피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치러졌다.

김인규 군수는 12일 개회식 환영사에서 “머무는 동안 대한민국 정남쪽 바닷가 정남진 장흥의 넉넉한 인심과 풍요로운 정취, 주말시장인 토요시장 등에서의 색다른 추억 등을 한아름 안고 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유선호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를 유치한 것은 이번대회가 장흥지역에서 체육발전과 경제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정남진 장흥을 많이 알리고 자랑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면서 장흥의 멋과 맛을, 남동의 봄기운을 흠뻑취했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기간동안에 제암산에는 철쭉이 만발, 대회 참가동호인중 경기가 끝난 후 철쭉산행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전국 최초의 주말시장인 정남진 토요시장을 관광하는 배구 동호인들도 많았다.

또 장흥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내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지 등을 일제 정비했으며, 참가자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군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대회는 ▲남자클럽1부 1위 태안군 ▲남자클럽 2부 1위 광주무등클럽 ▲남자클럽 3부 1위 순천배구클럽 ▲남자장년부 1위 함평클럽 ▲남자 대학부 1위 동아대학교 백호 ▲여자클럽 1부 1위 종로구여자배구단 ▲여자클럽 2부 1위 보성어머니배구 ▲여자클럽 3부 1위 안산시 배구연합회A ▲여자 장년부 1위 전주시배구협회 등의 성적을 거두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대회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금 입상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졌으며 참가한 동호인들에게는 무공해 장흥특산품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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