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용산면민의 날이 지난 4월 21일 개최됐다.
이날 용산중학교에서 개최된 면민의 날에는 출향향우를 비롯 각 마을주민등 2천여명이 참가, 용산면민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를 벌렸다.


특히 김인규 군수, 유선호의원, 김현수군의회의장, 김창남 이민우도의원, 각 읍면 농협장, 축협장, 산림조합장등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재경 재광향우회원 50여명 등이 참석, 용산면민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면민의 상으로 이종태(모산,65)씨가 지역봉사와 이웃사랑 실천의 공으로 면민의 상을 수상했으며, 박점례(용인,59)씨가 결혼 후 38년동안 시부모를 봉양했고 특히 10여년 전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 효부의 도리를 다한 공으로 효자효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재열면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은 예로부터 후덕한 인심과 상부상조하는 미덕으로 부용의 한 울타리 안에서 살았던 가족들이 모처럼 함께 자리한 아주 의미 깊고 기쁜 날"이라고 말하고 "우리 지역도 면민의 숙원인 복지타운이 준공되어 운영 중에 있고 약다산생태체험공원조성, 상발권역 농촌종합 개발사업, 산촌종합사업, 월송조선백자도예촌조성, TMR사료공장신축, 용산우회도로 개설 등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여 활발하게 지역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사업들이 완공되면 용산면은 한 차원 높은 청정웰빙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리라 확신한다"면서 "이러한 모든 사업들은 용산면민과 향우들이 다함께 참여하고 힘을 모을 때 가능하다"면서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시가행진에 이어 기념식, 농악시연(주민자치센터 여성동아리), 친선배구대회, 막걸리 먹고 달리기, 웇놀이, 공굴리기, 물 길러 붓기, 새끼줄 넘기, 꼭지점 댄스, 400M 계주, 우리 춤 시연,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결과 입상상은 금곡리가 차지했으며, 종합우승은 상발-남포마을이, 준우승은 어산-운주리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토종작물보존회에서 야생화전시회를, 용산면 소방대에서 화제예방을 위한 소방장비 전시와 사용법 등을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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