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제37회 군민의날․보림문화제가 장흥공설운동장에서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향우, 군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군민의 날 행사는 4월 30일 저녁 탐진강변에서 군민과 향우가 모인 가운데 군민을 위한 열린 음악회와 등불행진, 축하 폭죽놀이 등을 시작으로 1일 각 읍면 선수단, 기관․단체의 특색있는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가장행렬 우수상(입장상)은 장흥의 대표 특산품 표고버섯을 나타낸 유치면이 차지하였다.

기념식에서는 지역개발상에 백도인(46세) 현 백산건설(주)대표와 체육진흥상에는 대덕읍 옹암에 사는 박주동(67세)군민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읍면 민속놀이 및 체육경기 등 경연을 위해 장흥군 한우협회에서 황소 한 마리를, 양돈협회에서 돼지 3마리를 희사하였다.

이날 시연으로 꼭지점 댄스, 고싸움, 군민화합 줄다리기(북부 읍면과 남부읍면간), 농악(관산, 대덕, 유치) 풍선 터뜨리기(향우), 연날리기, 강강술래, 패러글라이딩 등이 치러졌다.

또 민속행사 및 체육경기로는 공굴리기, 새끼 줄넘기, 물 길러 붓기, 축구, 배구, 씨름, 향토음식 경연 등이 차러졌다.

또 공설운동장 주변과 실내체육관 앞에는 그림-사진-시화-분재-난-야생화 도자기전시가 문화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서 종합우승은 대덕읍이, 준우승은 회진면이, 3위는 안양면이 각각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5만 군민과 향우들이 화합하고 단결해 건강한 장흥을 건설해 나가자"면서 “제암철쭉제, 키조개음식축제 등과 연계해 5월은 지역 축제기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