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약수터 44개소 가운데 2곳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도내 약수터를 대상으로 총대장균군과 질산성 질소, 중금속 등 14-46개 항목 수질검사를 벌인 결과 장흥군 사또샘약수와 보림약수 2곳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약수터 게시판과 군 홈페이지에 검사결과를 공고하고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 결과 나머지 42개 약수는 마시는데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수질검사 결과를 시·군에 통보해 주민들에게 수질상태를 알리도록 하겠다"며 "약수 이용 시에는 물통내부를 청결히 하고 냉장 보관후 1주일 이내에 마시는 것이 미생물오염도 막고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