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광기행특구 문맥을 보존 계승 창작의 활동으로 장흥의 문학현장을 지켜온 장흥별곡문학동인회가 오는 3월 28일(목) 오후5시30분에 군민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조촐한 기념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별곡문학동인회의 태동별곡문학동인회는 1984년 8월 탐진강변에 모인 장흥의 문인들이 문학동인회의 칭립과 활동을 선언 하면서 출발 하였다.창립 회장은 양기수(공무원,수필가) 회원을 선임 하였고 이어서 동인회 소식지‘別曲을 간행 하여 장흥에서 문학동인회 활동의 시대를 선언 하였다.1985년 8월 2대 회장으로 김 철웅(스님,소설가)이 선
안양방에 나온, '8장사(壯士)'가 늘 궁금했다. 누가 언제 어떻게 ‘8장사’를 선정했을까? 임진왜란前에는 ‘기산 8문장’이요, 왜란後에는 ‘비동 8장사’라 줄여 말할 수 있겠다. 또한 안양 사자(어병)산록 일대는 크게 ‘기산, 비동’ 마을의 양립 형국이기에 서로 간에 인물자랑 겨루기도 되겠다.1, 안양 비동(飛東) ‘비래동촌(飛來東村)’은 거슬러 ‘백제 유민들 정착지’였고 ‘조선 초 불복촌(不服村)’이었다한다. 퍽 오래된 마을로 옛 안양향(鄕) 자리로 짐작된다. ‘비천(飛川),동촌(東村), 가장동
최근 장흥군 공무원 사회가 연이어 터지는 공직기강과 공무원윤리 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직원들의 연이은 일탈 행동이 드러나 공직기강이 지나치게 해이해졌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군민들은 공세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장흥군은 마땅한 대응을 하지 못한 채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확실한 장흥발전의 핵심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표류하는 정종순호는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축사인·허가 문제와 끊임없는 민원 등 분쟁과 갈등의 구도에 휘말린 장흥군민의 입장에서 본다면 최근 공무원사회가 곱지 않게 보이는 것은 당연한 시각이다.장흥군의 현
언제부터인가 미세먼지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곰곰 생각해보면 지금은 비나 눈보다도 미세먼지가 우리와 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최근 정부가 미세먼지의 주된 원인은 중국에 있다고 하자 중국은 근거를 대라고 으름장이다.미세먼지 발생원인에 대한 두 나라의 공방은 이제 시작에 불과해서 앞으로 책임공방이 계속될 것이다. 황사가 그렇듯이 미세먼지의 주된 원인도 중국에 있을 것이고 누구나 짐작은 하면서도 단정 짓기는 힘들다. 화력발전소 연료인 석탄과 자동차 배기가스가 미세먼지의 주원인이라면 중국의 2천9백개가 넘는 화력
민선 7기 정종순호가 정도행정·혁신행정·화합행정을 군정 목표로 선정하고 “푸른 숲 맑은 물”의 슬로건을 출발한지 1년이 되어가고 있다.후보시절 ‘준비된 군수’ 경영전문가 유통전문가로서 군민께 행복2배 소득2배를 약속했고 경제군수로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공약했으며 공약은 꼭 지키겠다고 했다.취임 후 4년은 장흥의 100년을 알차게 준비하겠다면서 장기 미분양인 바이오산단 기업유치 및 미분양 부지 타 용도 활용방안 강구를 약속했다.전국 자치단체장들은 선거공약을 지키고 지역발전을 위하여 땀 흘리고 있다. 국책사업도 암초를 만나 수백 수천억
貧女吟(빈녀음)/허난설헌손에다 가위 쥐고 옷감을 척척 말아밤인가 차가워라 열손가락 곱아오네남의 옷 시집갈 옷만 잠만 자오 나홀로.手把金剪刀 夜寒十指直수파김전도 야한십지직爲人作嫁衣 年年還獨宿위인작가의 년년환독숙 선현들은 가난한 삶을 살았다. 보릿고개라 하여 늦봄을 지내는 시가가 어려웠고 동지섣달 긴 밤 보내기는 더욱 힘들었다. 우리 선현들은 그렇게 질곡(桎梏)의 시간을 보내면서 살았다. 처자들이 삯바느질하고, 총각들이 머슴살이 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다. 여기에선 나이 연만한 처녀가 부잣집 처
가톨릭 신자로 구성된 장흥초등학교 제64회 동기생(1974년 졸업)들의 모임인 프란클라라회(회장: 양소유 요한 그레고리오)가 지난 3월 9일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성북동성당을 방문한 회원들은 초대 그리스도교 때의 카타쿰바를 연상시키는 야트막한 담벼락에 소나무를 비롯한 조경수 울타리의 고즈녁한 분위기에 아늑함을 함과 성당창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성스러운 스테인드글라스에 매료 되었다. 한국의 전통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길상사에서는 종교간의 화합과 참선의 의미를 되새겼고, 특히 가톨릭미술가협회장을 맡기도 한 독
재경장흥군향우회(회장 오명준) 산악회는(회장 박규열)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지난 3월17일 우이동 월벽타운 입구에서 1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아침 일찍 집결장소인 우이역 2번 출구에 도착한 향우 산악회 여러 회원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사로 덕담을 나누고 도착하지 않은 향우들을 기다리며 날씨 등 시산제를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70여명의 향우들이 모이자 박규열 산악회 회장은 간단한 인사로 미세먼지가 염려되는 요즈음 각자 안전한 산행으로 간단한 산행 후 시산제 드리기 좋은 날씨이다”고
조합장 선거가 전국에서 같은 날 동시에 치러지는 것은 2015년 후 이번이 두 번째다.국회의원 등 공직선거처럼 중앙선관위가 일괄 관리해 부정선거를 방지하고 선거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동시선거 방식이 도입됐지만, 혼탁 양상은 끊이지 않고 있다.이번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지난 10일까지 전국 각 선관위에 접수된 전체 사건 건수는 모두 500건으로, 이 중 126건(25.2%)이 고발(116건)·수사 의뢰(10건)됐다.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2건을 검찰에 고발하였고 3건을 정밀 내사중이라고 한다.선관위 관계자는 “‘돈 선거’에 대해서
청명한 봄 날씨의 축복 속에 장흥신문 창사 27주년 기념식은 여러 모로 우리지역에 새로운 문화를 선 보였다. 참석하신 기관ㆍ사회 단체장의 인사소개가 없었다.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되는 관계로 축사도 최대한 줄여 군수와 의장만 하여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지루함 덜어주었다. 과감한 행사 식순 개혁으로 박수를 받았다.그동안 신문사 창사 기념일에 초청장을 받고 부담을 느꼈던 많은 기관·사회단체와 친지들에게 성금이나 화환ㆍ화분 등 일체의 부담을 없애고 선진외국처럼 공연 티켙 판매로 입장권을 팔아 행사 진행비로 사용했으며, 수익금을
20여년전 쯤이던가. 한승원작가께서 귀향하시었다.세상의 문인들이 문학적 성취와 사회적 명성을 갈망 하면서 도시로 서울로 이향(離鄕)하는 추세를 거슬려 환갑 가까운 나이에 남도의 끝자락 당신의 고향인 장흥으로 내려오신 작가의 행보는 문단의 화제였다.혹간은 도시 문단의 그 치열한 경쟁에 밀려 낙향 하는 것이라고도 했고 또는 한승원 문학의 제2의 융성을 향한 웅숭깊고 신선한 결단이라고도 했다.화자들의 세평이 어떻든 간에 장흥의 문학 현장은 한승원작가의 귀향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 지기 시작 했다. 장흥의 경계(境界)에 머물러 있던 문
그 시절 조선사회는 '대과 급제자'라 하여도 만사형통(萬事亨通)은 아니었다. 그 시절 신분(身分)사회를 고단하게 살다갔을, 장흥 안양방 출신 '김씨(金氏) 형제' 급제자를 생각해본다. (그 '본관, 이름'은 생략한다) 와 에 그 金氏 삼형제가 언급되어있다.그들은 '상한(常漢)' 출신이었다. 그럼에도 어린 시절 재예특이(才藝特異)한 모습이 안양방 출신 '정해군 백수장(1469~1543)'의 눈에 들어왔다. 부친 金씨가
貧女吟(빈여음)[3]/허난설헌밤새워 쉬지 않고 베를 짜며 살아가는베틀 소리 삐걱 삐걱 처량하게 울리고베틀에 짜진 한필이 누구 옷감 이던가.夜久織未休 ??鳴寒機야구직미휴 알알명한기機中一匹練 終作阿誰衣기중일필련 종작아수의 조선 여인들이 했던 주된 일은 길쌈을 하는 일이었다. 사대부 여인들은 식속을 거느리는 일이 주된 일이었지만 평민부인들은 대체적으로 무명베, 명주베, 삼베 등 사계절에 따라서 바꾸어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봉제(縫製)의 일이 거의 전부였다. 요즈음으로 말하면 돈을 벌기 위해 부잣
제32대 재경장흥남여중고총동문회(회장 박종문)는 서대문구 동문회관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하고 2019년 총동문회의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임동명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차 운영위원 회의는 회장단 인선을 확정 보고하고 연간 행사계획의 승인 및 총동문회 발전을 위한 안건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산하단체인 골프회, 산악회, 여성회의 각 회장들이 참석하였고 장순달 자문위원, 제29대 회장을 역임한 안병린 고문도 참석하여 총동문회 회장단에게 총동문회를 잘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또한, 각 기수를 대표하여 참석한 운영위원들도 한 해 동
서울에 회관을 두고 있는 장흥위씨 대종회는 지난 3월 1일 서울 충정로 한국경제신문사빌딩에 있는 루이비스웨딩에서 전국 대의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였다.오후 4시 반부터 시작된 식전행사는 웨딩홀 로비에서는 종원 문예작품 전시회, 홀 내부에서는 장흥위씨 씨족사 동영상 상영, 이어 6시부터 시작된 총회는 위두량 대종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자랑스러운 위씨상 시상 및 공로패 수여, 개회사 및 축사, 전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금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기타 안건 심의 순으로 진
김영록 지사 “장흥군 중남부권 중심도시 성장 지원할 것”관광산업 발전위한 장흥군의 좋은 아이디어에 자금 적극적 지원 약속정종순 군수 “전남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사업 성공 위해 힘 보태겠다”쓰레기 처리문제, 슬래이트 지붕철거, 폐공관리에 역점 시책으로 보고유동인구 300만-스포츠타운, 체육교육센터 유치 적극 추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7일 장흥군을 찾아 장흥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흥군민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이날 방문은 민선7기 출범 이후 장흥군민과 도지사가 함께 하는 첫 공식 소통의 시간으로 알려졌다.행사에는 정종순 장흥군수, 위등
貧女吟(빈여음)[2]/허난설헌굶주려도 내색 않고 창가에서 베만 짜고부모님은 내 처지가 가엽다고 생각 하나남들이 이웃인 나를 진정 어찌 알리오.不帶寒餓色 盡日當窓織불대한아색 진일당창직唯有父母憐 四隣何會識유유부모련 사린하회식 조선 여인이 하는 일중 김쌈을 으뜸으로 삼는 것 중에서 사대부의 옷을 주문 맡아다가 손수 마련하는 일이 큰 분야를 차지했다. 여름에는 삼베나 모시베 옷을, 겨울에는 무병베나 명주베 옷을 기우는 일이 그것이다. 정확한 품과 폭을 알아서 자로 재고 재단하여 시침 뜨는 일을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가
‘의사 안중근(1879~1910)’을 모신 해동사(海東祠)의 창건 배경과 주도자에 관한 관심도 높아진 것 같다.-의산 안홍천(義山 安洪天, 1895~1994), 자 자윤, 竹山 안씨.1955년에 해동사(海東祠) 창건을 주도했다. 그가 받아온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해동명월(海東明月)’에서 海東祠가 유래했다한다. 海東은 ‘만절필동(萬折必東)’의 東과도 상통할 것. 그 친필은 경무대 앞에서 ‘안홍천’이 1인 시위를 한 결과라는 구전도 있다. 당시 문교부장관과 전남지사, 성균관전학, 安의사의 조카들도 참석했던 봉안식 행사였다고 한다.19
1919년 3월1일은 일제강점기의 그 암울하고 견고한 시대를 종언하는 민족 자긍의 구체적이고 대대적인 저항의 만세 운동이 시작된 날이다. 한반도의 자유와 동양의 평화 민족 자결을 선언한 3,1만세 운동은 어떤 평가로도 부족한 비폭력 독립의 운동으로 오래 기억 되어야할 것이다. 그래서 중앙 정부와 광역 기초단체는 물론이려니와 의식 있는 많은 단체들이 100년전의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대대적으로 기획하고 개최하고 있다. 민족의 기개를 확인한 100년전의 3,1운동 정신은 우리 역사에서 갑오농민혁명의
“장흥. 강진지역 관할주민들에게 법원이라는 기관을 따뜻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드리겠습니다.”최근 부임한 박정운(48) 광주지법 장흥지원장은 “법은 귀한자라 하더라도 아첨하지 않는 ‘법불아귀’의 격언처럼 어떠한 개인적 인맥이나 신분지위를 벗어나 헌법이 부여하는 법과 양심에 따라 공정하고 소신있는 재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얻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 지원장은 “일선 학교(교사)와의 소통을 통해 법원의 역할과 기능이 무엇인가를 알려 그동안 잘못된 사법부 인식을 바로 잡아나가겠다”고 말했다.또 “100년이 넘은 유구한 역사를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