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포용, 영남 중진 희생만으론 감동 부족총선 슬로건 생각하며 혁신 과제 밀어붙여야!“특권 없앨 개헌 의석 달라” 호소하면 압승우리들 문제엔 소극적, 그들만의 문제에 적극적인요한이 잘하고 있나?이 물음에 대다수 여당 지지자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이고 야당 지지자들은 고개를 저을 것이다. 보수 성향 언론들도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크게 중계하고 있다.그러나 필자는 그가 핵심을 못 짚고 있다고 본다. 아직 실망은 하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대 분발할 것을 촉구한다.인요한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나?너무 그들만의 문제에 치중하고 있다. 영남의
전남도는 10조7044억원 규모의 2024년 본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세계적 해양ㆍ생태ㆍ문화 관광벨트 조성과 문화관광 융성시대 선도 등 문화관광 분야 4,026억 원으로 2023년 대비 3.5% 상승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 컨벤션 효과를 활용하면서 세계 관광객을 유인하는 붐업 프로젝트인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에 15억원이 새로 편성하는 등 김영록 지사의 세계 속의 전남 관광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도의 정책에 장흥군의 준비가 걱정된다. 전남도는 남해안 시대
악수란 인사, 화해, 감사 따위의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두 사람이 각자 한 손을 내밀어 마주 잡는 행위를 일컫는다.무엇보다도 그리던 사람들이 오랜만에 만나면 상대방의 어느곳을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인간의 자연스런 정인가 보다.악수는 세계어 이다. 처음 만난 사람과 첫 인사를 나눌때도 보통 악수를 나눈다. 아는 이와 만났을 때, 다정한 女人과 헤어질 때도 악수 한다. 불화 끝에 되찾은 화해를 할 때도 악수 한다. 악수의 효능은 크고 다양하다.사람들은 찬 겨울엔 맨 손을 잠바나 코트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데 익숙하다. 나의 경우 추운
◆性情說-無竟子秀大師(현종5년1664~영조13년1737)循理盡性者 聖人也 縱欲肆情者 衆人也 循盡縱肆之間 是非得失之歸 相去遠矣 則豈朱子所謂毫釐之差 千里之謬耶 然理性外 無別有欲情 欲情乃理性中所不無 則豈楊氏所謂天理人欲 間不容髮耶 夫登唐虞之朝者 擧目皆德政 陪洙泗之席者 入耳皆德音 縱橫交錯 無非此理 左顧右眄 亦無非此理 此非聖人循天理之明效耶 登帝辛之朝者 擧目皆虐政 從盜跖之門者 滿耳皆惡音 縱橫交錯 無非此欲 左顧右眄 亦無非此欲 此非衆人縱人欲之大驗耶 噫 人皆知好聖人之德 而不知效聖人之德 人皆知惡衆人之行 而不知改衆人之行 徒以爲聖人存天理 衆人縱人欲 聖人自
感興(감흥)[2]/교산 허균젊음은 언제나 근심에 늙어가고어찌하면 죽지 않는 약을 얻어서 난새를 타고 노닐며 삼도를 보리오.少壯能幾時 沈憂使人老소장능기시 침우사인노安得不死藥 乘鸞戱三島안득불사약 승난희삼도고산高山도 쉬어가고, 유수流水도 쉬어가라는 뜻을 담더니만, 이젠 명월明月과 청풍淸風에게도 잠시 쉬어가라는 부탁을 한다. [밝은 달 자네는 수 만년을 떠돌면서 지구를 비췄으니 어지간히 피곤하겠네]라고 했을 것이고, [청풍 자네도 참으로 피곤하겠네. 대밭에서 쉬어 가든지 사우정에서 잠시 쉬어 가시게]라는 시상으로 감흥을 얻었으리. 젊음은
한 해 평균 농산물 절도 피해가 전국적으로 500여건에 이르고 있어 수확철 농산물 절도 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농민들이 피땀으로 가꿔 수확해 놓은 농산물을 절취 해 가는 가슴 아픈 사건이 종종 언론에 보도되고 있어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피해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농민들에게는 너무나 허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예방활동도 중요하지만 스스로가 농산물을 지킨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먼저 개인이 농산물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진 곳에 수확해 놓은 농산물을 놔 두거나 잠금
장흥 출신으로 탐진강이 흐르는 고향 장흥을 생각하는 모임인 “탐진장생포럼(회장 김동석) 회원 30명이 2일간(4일~5일) 해동사, 구 장흥교도소, 남해안 금당 8경과 장흥군청을 방문하여 김동석 회장이 500만원, 탐진장생포럼 회원이 500만원(총 1,000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김성 군수에게 전달했다.김동석 회장은 문화예술산업으로 장흥군 발전을 희망하는 뜻으로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해외 문화산업 벤치마킹을 떠나는(단장 부군수 조석훈) 팀에게 금일봉도 지원했다. 탐진장생포럼 회원은 맨 먼저 장동면 만수리 ‘해동사’를 방
최근 한국은행이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1.4%에서 1%로 낮췄다. 일부에서는 1% 수준의 경제성장률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경제성장률도 급격한 저출산, 노령화 등으로 1% 미만에 이를 전망이다.소멸 위기의 장흥군 앞으로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미래성장동력으로 정보산업, 바이오 등 많은 산업이 있지만 그중 가장 유망한 산업 중 하나가 관광산업이다. 관광산업은 가장 필요한 일자리 창출에 매우 효과적이다. 여행사, 백화점, 호텔 숙박업, 관광 가이드 등 대부분의 관광 관련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고용 유
述夫玄機寥廓 雷風驅妙有之功 大氣洪濛 淸混結乾元之氣 不爲王家之龍首 必作佛會之鷲頭 玆寺也 三韓古基 萬古福地 重修廣拓 麗季懶翁 並出助緣 漢初無學 盖二聖胥宇歷銓而共唶曰 三門韜霧 接崑閬於玉都 八洞莊雲 引蓬瀛於貝闕 乃得造化翁偃泊之處 果見龍神部擁護之場 依俙建德乾坤 瀟洒華胥風色 鬱乎畢陌之佳氣 藹然祗樹之芳林 奚啻莊點佛家 亦當壽封王隧 然物各有主 豈人自不知 年無窮世無窮 封蔽幾日 地有待數有待 發揮此時 遂與先搆乎上章望月馬峯等三庵 仍歃其牛頭甘露淸溪等三水 紀元卽洪武甲戌歲也 旣而正點特址 廣設招提 募緣檀門 施心泉湧 蕆役化所 杍工風趍 濫觴當年 覆蕢不日 揚萬日名寺
感興(감흥)[1]/교산 허균밤중에 일어나 사방을 둘러보니별들이 갠 하늘에 곱기도 하여라 바다에 눈 같은 물결 바람이 부는구나.中夜起四望 晨辰麗晴昊중야기사망 신진려청호溟波吼雪浪 欲濟風浩浩명파후설랑 욕제풍호호문경에 가면 사우정이 있다. 고산高山 유수流水 명월明月 청풍淸風이 떠돌다가 이 정자에 잠시 머물었다가 떠난다는 뜻이겠다. 모두 의인화 시켰다. 시인 묵객들은 우뚝 선 높은 산은 그 웅장함을 자랑하면서 떡 버티고 섰으니 얼마나 피곤할까를 생각했을 것이다. 흐르는 물은 쉬었다가 갔으면 좋으련만 마냥 바빠서 흐른다는 감흥이리. 밤중에 일
문명의 전환과 발전에 따른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하나뿐인 지구의 자연은 이미 자생력을 잃어버리고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내리는 기후 변화로 지구촌 곳곳에서 혹한과 폭염, 대홍수와 가뭄에 따른 사막화는 삶의 터전마저 빼앗아 인류의 생존 문제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인류는 산업혁명에 이은 자본주의경제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서 빈곤으로부터 해방과 생활의 편리함이야 이루 말할 수 없이 발전한 반면 이로 인한 자연환경의 파괴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그 자체로 인간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기도 하지만 어느 지역에선 분
콩과 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菽麥)이라고 한다. 숙(菽)은 콩이고, 맥(麥)은 보리다. 크기로 보나 모양으로 보나 확연히 다른 곡식인데, 눈으로 직접 보고도 분별하지 못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이렇게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런 쑥맥!’이라고 욕하기도 한다. 숙맥들이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어찌 콩과 보리뿐이겠는가? 상식과 비정상을 구별하지 못하고, 욕과 평상어를 구별하지 못하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해를 보고 달이라 하고, 달을 보고 해라고 하면, 낮과 밤이 바뀌
지금 장흥군은 민생의 위기, 미래의 위기다. 군민들의 삶이 어렵고 미래는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인구는 줄고, 물가는 오르고, 경제 전망, 살림살이 전망도 최악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농어민의 절망이 깊기에 장흥군이 대책을 마련하면 군민이 화답하고 민관이 단결하여 소멸 위기 탈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장흥군 인구 14만명 시대가 50년 전인 1970년이었다. 그 인구가 2022년도에 35,650명 9월말 현재 35,119명(여자17,946. 남자17,173명)으로 장흥군 인구는 계속 줄고 있다. 년말이면 35,000대도 무너질 수
언젠가 슈퍼맨처럼 되고 싶어 무려 23번이나 성형수술을 한 남자의 뉴스를 본적이 있다. 5살 때 TV에서 슈퍼맨을 보고 흠뻑 빠져 버렸다는 그는 18년 동안 피부, 턱, 코등의 부위에 칼을 댄 것도 모자라 슈퍼맨 처럼 강철 복근을 갖고 싶어 필러 주입 수술까지 시도 했다.의사가 그건 수술보다도 운동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며 거부하자 무척 실망 했다고 한다. 많은 운동으로도 슈퍼맨과 똑같은 강철 복근을 만들 수도 없겠지만 말이다.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인어공주 처럼 되고 싶다는 열망으로 8억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한 여자에 대한 뉴스도 있
강서구청장 보선 결과는 독선ㆍ독주 행태를 보여온 윤석열 정권에 보낸 민심의 준엄한 경고였다. 윤석열 정부는 잦은 인사 실패와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국정운영 스타일 등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또 여권은 ‘이재명 사법 리스크’에 따른 반사이익에 기대면서 국정운영의 성과가 뚜렷하지 않은 데 대해 주로 ‘여소야대 구조’와 ‘과거 정권’ 탓으로 돌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윤석열 정권은 문재인 정권이 ‘촛불 민심’을 내세워 집권 내내 적폐 청산을 부르짖는 바람에 민심 이반을 자초했던 사실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여권이 바뀌지 않고 이대로 가면 내
[지난 호에 이어]三日茶毘于終南之西麓。無夜不瑞氣放火。翌日三人獻夢。一門人懷瓊曰。靑龍從火裏出。乘雲登空。二本寺僧太裕曰。燒臺上懸一水瓶。而瓶破水懸。三護喪釋太密曰。明堂水器中明珠二顆。如蓮露團圓。衆猶未之信。逮薦香之夕。五色彩雲。集于燒臺上。作一化城。移時而後。分擁左右。自灰中神光亘天。晃朗如杲日。衆星奪耀。群峰慙容。滿庭緇白。欽仰唶唶。遠邇之人。咸覩異之。朝將拾骨徃視之。頂骨冒北幡超去。骨色純黃。明堂器中。果有靈珠一顆。人皆謂眞舍利也。始知密師之夢信不誣矣。靑龍登空者。師生甲辰化徃兜率之標歟。瓶破水懸者。色身謝落眞身不變之表歟。靈珠置壇。不燃燭而夜明。散骨山上。七夜放光。獨其處。雲霧晦
碧亭待人(벽정대인)/소재 노수신새벽달이 공허하게 그림자 거느리고국화 단풍 바야흐로 정을 가득 머금네나룻가 구름 낀 누각 돌아가며 기대네.曉月空將一影行 黃花赤葉正含情효월공장일영행 황화적엽정함정雲沙目斷無人問 倚遍津樓八九楹운사목단무인문 의편진루팔구영 진도에 벽파정碧波亭만 있는 것은 아니었단다. 가볍게 파도 이는 물가에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기는 것이 우리 선인들의 풍류였다. 그래서 흔히 벽파정碧波亭 혹은 벽정碧亭이라 했다. 시원한 바람이며 물결을 타고 펼쳐지는 풍경은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더했다. 친지나 동료들과 함께 앉아 즐기는 풍류는
夢賚亭春帖(몽뢰정춘첩)/임당 정유길먼저의 임금 때에 머리 흰 노판서한망(閒忙) 때 분수 맞게 편안하게 사는데어옹은(漁翁) 따뜻하다고 쏘가리를 드리네.白髮先朝老判書 閒忙隨分且安居백발선조로판서 한망수분차안거漁翁報道春江暖 未到花時進鱖魚어옹보도춘강난 미도화시진궐어봄이 되면 춘첩을 써서 붙였다. 입춘이 되면 대문이나 대들보, 기둥, 천장 등에 좋은 글귀를 써서 붙였다. 입춘첩 또는 춘첩자, 춘축이다. 많이 쓰이는 글귀가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뜻이다.
[지난 호에 이어]至癸卯四月初吉 夜夢身投潭底 游泳自若 回旋湧中而出 神心快活 疑滯釋然 入於中道 若有驅策之者云 自後慧解自發 法說無碍 三禪三觀 向上一路 各當其機 提接不遺 至於異道殊俗之類 亦莫不逗機普濟 其無無障碍融通智力而能如是乎 若其華嚴中百一十孔網界 二十重廣大刹 其餘禪家 一家三王 五位偏正 三要玄四照用 古今佛祖一切異方便 皆爲自己上日用已陳之蒭狗 其無定力所發 亦若是乎 師甞戒徒 導師敎父 寧有種乎 人固有信庶幾㦲 又誡曰 壐雖出家 有親有君 爲人臣子者 不盡養親之道 不勤向君之誠 爲犯悖逆 不與同居云 故處門下者 莫不感化矣 視利如糞 信法爲寶 待賔接衆 親踈平等
벨 에포크(Belle Epoque)란 한 나라의 ‘아름다운 시절’을 회고할 때 사용되는 말이다. 전쟁 없는 평화기에 국민 대다수가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풍요, 문화적 융성을 구가하던 일종의 ‘태평성대’다. 주로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 대전 발발까지의 프랑스를 지칭하나 그 무렵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포함되기도 한다. 상대적이긴 하나 모든 나라 역사에는 나름의 벨 에포크가 있다. 인생으로 치면 삶이 꽃이 되어 빛나는 순간, 곧 ‘화양연화’(花樣年華)라고나 할까.개인적 생각에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벨 에포크는 1987년부터 1997년